비디오 대여점 등 한인타운 일원에 젊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곳이 늘었다. <진천규 기자>
대학생 일자리 제공업소 증가
비디오·제과점·커피샵
LA 한인타운 일원에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까지 젊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곳이 늘었다.
지난 수년 동안 젊은이들의 일에 대한 욕구를 자극하는 매장 분위기가 비교적 산뜻한 업소들의 개점이 러시를 이룬 덕분이다.
이들 업소들은 비디오 대여점, 제과점, 커피 및 피자 판매점, 카페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20명이 넘는 젊은이들을 고용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학생이며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다.
젊은이들의 고용은 매장의 분위기를 생기 넘치게 바꾸어주고 있다는 점 등에서 장점이 많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제과점 파리바게트에는 10명이 넘는 젊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다. 업소측은 “종업원들 가운데 17~19세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운제과에도 20대 중반의 2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는데 업소측은 “근무태도가 보다 활달해 나이가 어린 사람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디오 대여점 익스프레스는 “젊은이들이 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르바이트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고 부모들이 이를 권장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업소는 9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7명이 20세 미만이다.
이들 업소 외에도 맥 카페 및 커피 판매점 미스터 커피 하우스, 아메리카노 등도 상당수의 젊은이들을 고용하고 있다.
업소측이 이들을 고용하는데 그리 큰 문제는 없는 편이다. 미스터 커피 하우스는 “한명을 뽑는데 30명이 지원할 정도로 젊은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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