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G 시장 점유율 56%로 1위
LG전자의 대표 휴대전화 모델인 `초콜릿폰’ 판매량이 1천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지난 20일자로 초콜릿폰의 누적 판매량이 1천만대를 돌파해 LG전자 최초로 `텐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휴대전화를 2005년 11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지 1년 6개월, 지난해 5월 해외 시장에 내놓은 지 11개월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LG전자에 따르면 초콜릿폰 1천만개를 펼쳐 놓을 경우 총 면적이 4만953㎡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잔디구장 넓이의 4.5배에 달한다.
이 회사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초콜릿폰은 `디자인과 감성마케팅’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만들어내며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LG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체 휴대전화 사업 수익성 제고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월 세계시장에 출시된 `샤인’이 초콜릿폰의 초기 판매 인기를 뛰어넘으며 20일 현재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샤인은 현재까지 유럽, 아시아, 중남미, 북미 등 지역에 잇달아 출시되고 있어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LG전자는 전망했다.
한편 LG전자는 1분기 국내 3G(세대) 휴대전화 시장에서 18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56%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이는 올해 국내 소비자들이 3G 휴대전화를 빠른 속도로 수용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경쟁사보다 먼저 제품을 개발해 출시한 초기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4종의 3G 휴대전화를 내놓은데 이어 하반기 국내 최고 속도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폰과 지상파 위성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기능 내장 HSDPA폰, 디자인을 강조한 HSDPA폰 등 8개 이상의 프리미엄급 3G 휴대전화를 연속 출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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