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너 계열의 인터넷 사업부인 아메리칸온라인(AOL)이 인도 네티즌들을 위한 포털(AOL.in) 사이트를 열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AOL의 론 그랜트 사장 겸 최고 영업책임자(COO)는 사이트 오픈을 선언하면서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이라며 인도 포털은 우리가 이 중요한 시장에서 사용자와 광고주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포털은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모바일 서비스는 물론 현지 뉴스와 비디오, 볼리우드(인도 영화)와 크리켓 전문 웹사이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장조사 업체인 카우프만 브러더스에 따르면 2006년 말 현재 4천500만명인 인도 네티즌 인구는 2008년에는 9천800만명, 2010년에는 1억4천700만명으로 급증세를 보일 전망이다.
앞서 AOL은 온라인 광고매출을 늘리기 위해 대부분의 서비스를 무료화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한데 이어 지난 1월에는 방갈로르에 주재하고 있는 마네시 디르를 해외사업 확장 업무를 주도할 국제사업부 총책임자로 승진 발령했다.
한편 AOL에 앞서 인도에 진출한 야후의 데이비드 필로 공동 창업자는 25일 방갈로르를 방문, 인도는 기회가 아주 많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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