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태평양계 문화 유산의 달인 5월을 맞아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5월 6일까지 이어지는 일본 대나무 공예품 전시회에서는 동일본, 서일본, 교토, 남일본에서 각각 대나무 공예에서 하나의 흐름을 형성한 장인들의 작품들과 그 후예들의 공예품들을 각 장인들의 계보별로 분류해 놓았다. 대나무로 만든 섬세하고 아름다운 꽃병들과 바구니들이 보는 이의 발길을 멈춘다.
“세계의 지붕으로부터”라는 제목으로 선보이는 티벳문화 경험 프로그램은 티벳 에이드 프로젝트(Tibetan Aid Project)의 후원으로 제공된다. 5월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삼성홀에서 제공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7세기부터 현재까지의 티벳문화를 두 개의 슬라이드쇼와 세 개의 비디오 프리젠테이션으로 보여주며 티벳의 문화, 역사, 예술, 건축, 음악을 아울러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벳 에피타이저도 경험해 볼 수 있다.
5월 19, 20일과 26, 27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라오스의 전통 금실 자수를 배울 수 있다. 라오스의 솜사니스(Somsanith) 왕자와 함께 금실 자수를 배워볼 수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공간적인 제약으로 미리 등록을 해야 하며 일반인 84불, 멤버 60불이다.
이외에도 일본의 다도 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워크샵이 5월 5일 9시 반부터 12시 반까지 제공되며, 5월 12일 1시부터 2시 반까지는 일본 차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한편, Bank of America 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5월 한달간 아시안 아트 뮤지엄(Asian Art Museum)을 포함한 다른 여러 뮤지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무료로 입장 가능한 다른 뮤지엄을 알고 싶다면 www.bankofamerica.com/museumsinmay를 참조하면 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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