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주지사, 10억달러 투자 주정부 운영 줄기세포 뱅크 설립 등
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매사추세츠 주를 대표하는 산업인 바이오 테크놀러지와 생명과학 분야에 앞으로 10년동안 1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미국 최초로 주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줄기세포 뱅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폐막된 2007 국제 바이오 컨벤션 장에서 발표했다.
보스턴은 의학과 생명과학, 바이오 테크놀러지 부문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지역인데 패트릭 주지사의 이번 발표는 이 지역의 바이오 산업을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육성시켜 세계를 선도하며 지역경제의 초석이 되게 만들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바이오 대회 폐막 연설자로 등단한 패트릭 주지사는 매사추세츠 생명과학 전략이라는 제목의 연설문을 통해 앞으로 10억달러의 투자와 생명과학 혁신 센터, 그리고 줄기세포 뱅크 등을 신설해 생명과학 분야 회사들의 신규 유치와 기존업계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짐 그린우드 바이오 산업협회 회장은 대규모의 투자와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은 매사추세츠 주의 생명과학 리서치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고 난치병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우드 회장은 아울러 미국인들의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는 테러리즘과 불법 이민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며 매사추세츠 주 정부의 결정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패트릭 주지사가 발표한 주 정부가 운영하는 줄기세포 뱅크에는 보스턴 유니버시티, 브리검 앤 위민스 병원, 칠드런스 병원, 하버드 대학교, 매사추세츠 제너럴 병원, MIT, 파트너스 헬스케어, 그리고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10억달러의 투자는 5억달러의 캐피탈 펀드, 2억 5천만 달러의 연구 지원금, 그리고 신규 고용창출을 위한 2억 5천만 달러의 세제 혜택, 그리고 민간 부문에서 조성되는 펀드에 대한 매칭펀드로도 2억 5천만 달러가 마련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 발표로 더욱 활성화 될 보스턴 지역의 생명과학 산업은 고임금을 지급하는 일자리들을 많이 생겨나게 해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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