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로간 국제공항의 주차비가 내달 1일부터 오를 전망이다.
보스턴의 로간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매쓰포트 오토리티 측은 공항의 주차요금과 공항을 운행하는 버스 요금 등을 인상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매쓰포트 오토리티 측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이코노미 파킹의 경우 현행 하루에 16달러이던 주차요금이 18달러로, 센트럴 파킹의 경우 22달러에서 24달러로, 그리고 터미널 B 주차장의 2시간 이내 단기 주차 요금도 1~2달러 더 오를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택시와 공항 리무진 버스의 대기 요금도 택시가 2.25달러로, 리무진이 3.25달러로 각각 25센트씩 오른다.
그리고 브레인트리, 프래밍햄, 피버디, 우번 등에서 왕복 운행되고 있는 로건 익스프레스 버스라인의 요금도 현행 편도 11달러에서 12달러로 왕복도 22달러로 오른다. 매쓰포트 오토리티의 잭 헴필 비즈니스 매니저는 우리는 단지 운영비용을 맞추려는 것일 뿐이라고 요금 인상의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로건 공항의 주차요금 인상은 지난 2003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로간 공항 측은 이번에 주차 요금의 인상대상을 공항 직원에 대해서도 확대시켰는데 월 정액 주차권을 5달러씩 인상시켜 공항 내부 주차권의 경우 130달러, 첼시 주차장의 주차권은 90달러로, 그리고 로간 익스프레스 주차장의 경우에는 65달러로 각각 인상시켰다.
관리들은 이번 인상안이 확정되어 시행되더라도 로건 공항의 주차요금은 전국에서 그리 비싼 편이 아니라고 말하며 주차 요금 인상이 로간 공항 이용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며 또한 뉴잉글랜드 지역의 중소 공항 이용객들을 더 늘리게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로간 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중소 공항으로는 뉴햄프셔의 맨체스터-보스턴 리저널 에어포트, 로드 아일랜드 워윅에 위치한 T.F. Green 공항 등이 있는 데 이들 공항들은 주차비가 훨씬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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