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육현장으로 의미 있는 박물관

토마스 메니노 보스턴 시장은 지난 13일, 벙커힐 전투 박물관(The Battle of Bunker Hill Museum) 개관식에 참석, 미국 독립전쟁 역사 교육장의 개관을 축하했다. 이 박물관은 벙커힐 전투 기념비 옆에 있던 보스턴 공립도서관 분관을 보수해 오픈한 것으로 방문자 센터와 전시물과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방문자에 대한 역사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미 연방 National Park Service (NPS)측은 보스턴 시로부터 이 공간을 앞으로 99년동안 1달러에 임대해 역사교육 박물관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NPS는 이 박물관의 개보수 공사에 총 37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 프로젝트는 장애자용 접근로, 기념비에 대한 보수공사, 새 조명 시스템, 그리고 박물관 건물, 서점, 기념품 샵, 커뮤니티 센터 등이 포함되었다.

메니노 시장은 벙커힐은 보스턴 시의 위대한 역사에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 새로운 박물관은 찰스타운 커뮤니티에 관광객들을 계속해 불러 모을 것이며 우리의 역사에 있어서 찰스타운 커뮤니티의 위치를 계속해서 인정하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조명 시스템은 전구회사인 OSRAM Sylvania사의 기부로 세워졌는데 아름답게 빛나는 벙커힐 기념비는 보스턴의 스카이라인을 한층 더 아름답게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1976년 연방 정부지정 사적으로 지정된 벙커힐 전투 기념탑은 1775년 6월 17일에 있었던 벙커힐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1843년 완공된 조형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비이며 연간 20만명이상이 방문하는 프리덤 트레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설이다.
이 탑을 짓는데 필요한 대리석은 전량 퀸시에 있는 채석장에서 가져왔으며 총 221피트의 높이에 294개의 계단이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일 오전 9시에서 5시까지 개장한다. 기념탑은 오후 4시 30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문의: 617)242-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