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구(마이클) 씨
한인 3명탑승 차량
트럭 추돌 1명 숨져
8일 낮 한인남성 3명이 탑승한 승용차가 하이웨이에서 앞서 가던 토잉 트럭을 들이받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한인승객 한명이 숨지고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오렌지카운티 241번 유료도로 북쪽방향 2번째 차선으로 달리던 2007년형 볼보 승용차가 윈디리지 로드 출구 부근에서 앞에서 서행하던 토잉 트럭을 오른쪽으로 추월하려다 트럭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볼보 운전석 옆자리에 타고 있던 한인 방민구(마이클·39·어바인·사진)씨가 유리창으로 반쯤 튕겨져 나가 중상을 입고 샌타애나 웨스턴 메디칼 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후 2시31분께 숨졌다.
또 차를 운전하던 케네스 함(38·라구나 니겔)씨는 가벼운 부상만 입었으며 뒷좌석에 타고 있던 임(39·라데라 랜치)모씨는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또 토잉트럭 운전자와 승객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
CHP 샌타애나 지서의 드니스 케사다 경관은 “사고당시 토잉트럭은 시속 45마일의 속도로 주행하고 있었고 볼보 승용차는 시속 65~70마일 정도로 달리고 있었다”며 “볼보 운전자가 천천히 달리던 토잉트럭을 추월하려다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음주운전과는 관련이 없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다고 CHP는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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