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 BMW를 카재킹한 범인들이 열쇠고리에 달려있던 또 다른 차열쇠로 나머지 BMW까지 훔쳐 타고 달아났다. 차량 한 대는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자 범인들이 버리고 도주, 회수됐다.
LAPD 윌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오전 2시께 1100 블럭웨스트모어랜드 애비뉴에서 히스패닉 2인조 강도가 한인 윤모(33)씨를 권총으로 위협해 윤씨의 BMW SUV 차량을 카재킹해 도주했다. 2인조 강도는 윤씨의 열쇠고리에 달려 있던 BMW 승용차의 열쇠를 발견하고 범행 장소로 다시 돌아와 윤씨 아파트에 주차돼 있던 또다른 BMW 승용차를 훔쳐 달아났다. 범인들은 훔친 BMW에 임시 종이 번호판을 붙이고 한인타운 인근을 운전하고 다니다가 교통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되자 차에서 내려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아파트에서 BMW 승용차를 훔치는 장면이 녹화된 폐쇄회로 카메라 비디오를 확보하고 범인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열쇠고리에 가족의 차 열쇠나 미니 크레딧 카드를 함께 달고 다니는 경우가 많지만 열쇠고리를 잃어버리거나 강탈당하면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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