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이 궁금해서?
음주 뺑소니 한인남성, 돌아왔다 체포
지난 27일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났던 50대 한인남성이 차를 몰고 현장으로 다시 돌아왔다가 경찰에 체포돼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새벽 1시께 최모(52·LA)씨가 자신의 1998년형 도요타 승용차를 몰고 한인타운 베벌리 블러버드 동쪽 방향으로 달리다가 놀만디 애비뉴 교차로에서 빨간 신호를 무시하고 직진하면서 놀만디 북쪽 방향으로 가던 회색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내 상대방 차량 탑승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최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다시 돌아왔고 이를 본 LAPD 서부교통국 순찰경관들에 의해 음주운전 상해사고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구성훈 기자>
“내 지갑 내놔”추격전
20대 한인여성, 무장강도 뒤쫓아 되찾아
지난 7일 새벽에 2인조 무장강도에게 지갑을 강탈당한 20대 한인 여성이 친구의 자동차를 타고 범인들을 추격한 끝에 지갑을 되찾았다. 피해 여성은 또 범인들의 차량 번호판 넘버까지 메모해 뒀다가 경찰에 전달하는 기지도 발휘했다.
LAPD 램파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한인타운 4가와 버질 애비뉴 근처에서 20대 초반의 히스패닉 남자 2명이 김모(21)씨를 칼로 위협해 현찰 50여달러가 든 지갑을 빼앗은 뒤 금색 닛산 센트라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김씨는 곧바로 남자친구의 차를 타고 범인들의 차량을 뒤쫓았고 이를 눈치 챈 범인들은 김씨의 지갑을 차 밖으로 내던지고 달아났다. 범인들은 키 5피트10인치, 몸무게 170~180파운드 가량의 건장한 체격으로 경찰은 일단 동네 불량배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수사중이다. 신고 (213)207-2000 램파트 수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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