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하원에 미국 거주 한인들이 북한에 두고 온 이산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원 모임이 생겼다.
마크 커크 의원은 10일 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 내 한인이 이산가족과 상봉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하원 한인 이산가족위원회’(Congressional Commission on Korean Divided Families)를 세웠다”고 밝혔다.
커크 의원은 “위원회는 이산가족 상봉을 돕기 위한 정부 기구로 역할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위원회 참여 의사를 밝힌 의원은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에서 15명이며 현재 상봉 주선을 위해 이산가족 자료를 정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미국 내 한인들의 이산가족 상봉에 가장 큰 장애물은 악화된 북미 관계였지만 최근에 관계회복 조짐이 뚜렷해졌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가운데 50만명이 북한에 가족을 두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들은 대북 인도지원단체 유진벨재단과 함께 지난해부터 미 정부가 한인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북한과 대화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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