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라이고사 염문설
사브리나 케이씨 성명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과 한인여성의 염문설이 끊임없이 나돌면서 미 주요 신문 및 방송들이 진위 여부에 대한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사브리나 케이 LA시 도시계획 커미셔너가 성명서를 내고 시장과의 염문설은 “철저한 거짓말”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공식 밝혔다.
케이씨는 자신의 웹페이지 전면에 ‘사브리나의 성명서’라는 제목으로 “이번 사태는 매우 고통스럽고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염문설의 근원지가 된 한인 타블로이드(주간지) 신문의 기사는 악의에 찬 근거 없는 비방이라고 일축했다. 성명서는 또한 무지한 소식통에 근거한 악질적인 기사로 인해 가족들과 자신을 믿는 지인들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케이씨는 “여성이 한 가지 방법으로만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며 “많은 노력을 통해 이뤄낸 성공이 이런 식으로 진부하게 거론되는 현실에 아픔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케이씨의 홍보담당자 다니엘 버스타인은 이번 사태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수준이하의 일”이라며 “루머를 확인하려는 기자들의 전화가 폭주해 입장을 밝히기로 결정하고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NBC, CBS등 주요 방송들이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또다른 염문 상대가 한인 여성 사브리나 케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본보등을 통해 사실여부를 문의하는등 열띤 취재 경쟁을 벌여 왔다.
한편, 시장과 한인 여성과의 염문설이 퍼지면서 또 다른 한인 여성으로 지목됐던 C씨도 자신을 지목한 한 인터넷 블로그 운영자에게 이번 사태는 말도 안 되는 해프닝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어처구니없는 소문을 퍼트리는 사람들이 동양 여성을 비하하려는 의도라는 공식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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