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문화·영업방식 등 상세 보도
술을 마신 운전자를 대신해 차를 몰아주는 대리운전 영업이 한국에서 성행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NYT는 기사에서 서울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 도시에서 대리운전이 일상의 한 부분이 됐다면서 대리운전자들의 영업방식과 대리운전 시장 현황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다.
매일 오후 6시20분. 대리운전 영업을 하는 허락(43)씨는 첫 손님의 전화를 받고 재빨리 지하철로 향한다. 15분 이내에 손님이 가르쳐 준 장소에 도착한 허씨는 그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16달러를 받아들었다.
NYT는 한국의 대리운전자들에게 가장 바쁜 시간은 저녁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며 허씨의 경우 일상적으로 오전 7시까지 잠자리에 들지 못해 만성 피로에 시달린다고 전했다.
NYT는 또 한국에서는 하루 10만명의 대리운전자가 70만명의 음주운전자를 대신해 차를 몰아 이들을 집까지 실어 나르고 있으며 금요일에는 이용자 수가 평일보다 30%나 많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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