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재학생 10% 넘는 대학 대상
11일 연방하원은 아시아계 학생이 전체 학생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대학에 대해 교육부가 재정을 지원해 아시아계 학생이 무상으로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 HR629 통과시켰다.
교육부의 재정 지원을 받기 원하는 대학은 아시아계 학생의 재학 현황을 파악해 학비지원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법안은 저소득층 아시아계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대학에 대해 우선 재원을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8명의 의원들과 함께 법안을 상정한 데이비드 우 의원(민주당·오리건)은 “남부의 대학들이 흑인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흑인 지도자를 양성한 것처럼 HR629는 더 많은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연방 학비지원을 제공해 아시아계를 위한 대학을 건립하는데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소득층 소수계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학비를 지원하는 연방 프로그램이 지난 1965년부터 운영되고 있지만 동양계 학생은 타인종 학생에 비해 연방 학비지원을 받는 비율이 3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하원은 이날 급상승하는 대학 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한 법안 HR2669도 함께 승인했다. HR2669는 학자금 융자의 이자율을 낮추고 저소득층을 위한 학비지원을 늘리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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