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영향력 커져
감세주장 등 입김
사회 전분야에 대한 기업가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신 길드시대(New Gilded Age)’로 들어서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기업가들이 자유시장 아래서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또 이러한 부를 바탕으로 정치와 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정보기술(IT) 등 신산업이 이런 새로운 기업가들이 출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기업인들의 사회에서의 지위가 그들의 수입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위 0.1% 차지하는 수입이 미국 전체 수입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95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사람이 1만5,000명이나 된다.
이들은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사회적 영향력도 확대하고 있다. 기업활동을 유리하기 위한 감세 정책을 주장하면서 현 조지 부시 행정부 아래에서 소득세 최고율은 35%, 자본이득세는 15%로 떨어졌다. 지난 70년대 각각 70%, 39%이나 됐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길드시대’라는 표현이 나타난 것은 지난 1900년대 초 록펠러와 카네기 등이 활약하던 시기였다.
이들은 석유ㆍ철강 등 당시로서의 첨단산업에서 거부를 쌓으면서 정ㆍ관계로부터 어느 정도 독자적인 기업가 시대를 만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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