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1세 가운데 32% 어려움 예상
은퇴 후 안락한 삶을 살기 위한 준비가 부족한 사람들이 늘고 있다.
31일 은퇴연구센터(CRR) 발표에 따르면 현재 51~61세 성인 가운데 은퇴 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비율이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RR이 1992년 같은 나이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와 비교해 12%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CRR은 중간 소득이 11만7,000달러가 넘는 고소득층 가정 가운데 은퇴 후 지금과 삶을 살지 못할 가정의 비율이 36%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중산층 가정 가운데 40%가 생활 규모를 축소해야 하며 저소득층의 53%가 돈이 없어 경제적으로 시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CRR은 사람들의 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대신 사회 보장 연금이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CRR은 “은퇴한 사람들은 전과 동일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여기고 있으나 은퇴 후 예상보다 지출은 늘고 수입은 줄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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