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다리.대학건물 등 보수공사비 170억달러 필요
매사추세츠 주가 도로와 다리, 교도소, 대학 건물 등 사회 간접자본의 관리 및 수리를 게을리 해 약 170억 달러 정도의 공사비가 소요될 보수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스턴의 파이오니어 인스티튜트가 지난주 내놓은 보고서에 의하면 매사추세츠 주는 어떤 프로젝트를 시행할 때, 시공에 앞서 시설에 대한 유지 및 보수부터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의 저자인 스티브 포탁은 “유지보수 공사는 준공 테이프를 끊는 것도 없는, 결코 매력적이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에는 MBTA 의 시설물들과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주 정부 소유의 고속도로, 교도소 등의 시설과 건물들을 유지 보수하는 비용이 최소 170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고, 이를 위해 특별 시설보수 펀드를 조성할 것을 권고했다. 유타 주와 미주리 주 등은 주 정부 소유 사회 간접자본에 대한 유지 보수비용 조달을 위한 펀드의 설치가 의무화 되어 있다.
보고서는 또한 새로운 시설물의 건설을 계획할 때 처음부터 시설물에 대한 유지 보수비용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아예 프로젝트 자체를 진행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시설물 유지보수 공사비용에 대한 감사과정을 쉽게 만들어야 할 것과, 책임 있게 유지·보수를 해오고 있는 시설의 책임자와 감독 부서들에게 시상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
나왔던 이와 비슷한 목적의 보고서에서도 매사추세츠 주 정부는 앞으로 20년 동안 190억 달러의 유지보수 비용이 도로와 철도, 다리 등을 고치는 데 들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박성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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