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시즌과 맞물려 한국 방문객이 LA로 몰리면서 타운의 호텔 투숙률이 100%에 육박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성수기 관광객 몰려
투숙률 100% 육박
타운 호텔의 방이 동났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한국과 타주에서 관광 및 방문객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방학 시즌과 때를 맞춰 단체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어 타운의 호텔 투숙률은 100%에 육박하고 있다.
윌셔 플라자 호텔은 ‘래디슨’ 체인에서 나와 한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실질적으로 한인을 위한 호텔 객실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빈방 부족’ 상태가 빚어지고 있다.
옥스포드 팔레스, JJ그랜드, 가든스윗 등 대부분의 호텔들은 요즘 주말이면 ‘빈방 없음’ 간판을 내건다. 옥스포드 팔레스호텔은 2일 현재 100%의 객실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JJ그랜드호텔도 96%의 예약률을 기록중이다. 가든스윗호텔도 90%의 높은 객실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로텍스호텔도 예약률이 95%에 달하고 있다. 뉴서울 호텔과 라마다인 등도 비슷한 상태다.
호텔관계자들은 현재 타운에 700여개의 호텔 객실이 있지만 매년 8월에는 예약이 만료되는 경우가 항상 발생한다고 밝혔다. 가든스윗호텔 주우인 매니저는 “방학 시즌인 7∼8월은 연중 투숙률이 가장 높은 시기”라며 “특히 한국에서 온 손님들이 타운에 머물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8월부터 주말이면 방 구하기기 쉽지 않아 졌다”고 말했다. 타운호텔들은 단체 관광단이 여행에서 돌아오는 시기인 월, 금요일에는 투숙률이 더 높은 편이다.
로텍스호텔 마이클 맹 총 지배인은 “특히 여름철에는 한국 방문객들이 타운 호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객실을 늘이는 등 한국 방문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을 방문한 한인들의 수는 6월말까지 28만8,189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41%가 늘었다. 6월 방문객 수도 59,9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9%가 증가됐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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