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카드 넘버 등 개인정보 요구
배심원 통보를 가장한 새로운 신분도용사기 행각이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비자(Visa)USA사에 따르면 사기단들은 소비자에게 전화를 걸어 ‘배심원 출두를 하지 않아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급됐으며 체포를 면하려면 벌금을 내야한다’고 속인뒤 벌금을 지불하는데 필요하다며 소셜 시큐리티번호, 생년월일과 은행구좌 또는 크레딧 카드 번호 등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사기단은 필요한 정보를 받은후에는 은행 구좌나 크레딧 카드를 통해 돈을 빼가는 전형적인 신분 도용 사기를 벌이고 있다.
배심원 출두 통지서의 경우 반드시 당사자에게 우편으로 우송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사실에 당황해 개인정보를 순순히 내주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관련, 비자사의 한 관계자는 “신분도용사기를 방지하기위한 가장 기본적인 점은 모르는 사람에게 개인정보를 주지 않는 것”이라며 “특히 법원, 경찰 등 정부기관과 합법적인 단체는 전화를 통해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신분도용 사기를 방지하는 방법은 웹사이트 http:// usa.visa.com/personal/, http://fbi.gov, http:// www. snopes.com/crime/ 등에서 알아볼 수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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