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2,000만원 전액 기탁… 앞으로도 사회공헌 하겠다
2007년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이 외모만큼 아름다운 마음씀씀이를 드러냈다.
이지선은 지난 2일 미스코리아 주최측에 2007년 미스코리아 본선에서 진에 선발된 후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기탁했다. 이지선은 세금을 뺀 상금 2,000만원 전액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가치있게 써달라고 전했다.
미스코리아 주최측은 이지선의 뜻을 받아들여 기탁금을 기부할 곳을 물색하고 있다. 이지선은 “미스코리아 대회는 단지 외적 미인을 뽑는 이벤트가 아니다.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기탁하게 됐다. 적지 않은 액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가 흔쾌히 격려해주셔서 기부하게 됐다”고 겸손해했다.
이지선은 2007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후 사회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 한국의 대표미인으로 활동하는 동안 미스코리아의 정신에 걸맞는 지덕체(智德體)의 면모를 착실하게 쌓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지선은 “미스코리아에 당선된 후 포털사이트 인물 검색 순위에 내 이름이 오르내리는 걸 봤다. 더 이상 나 혼자만을 생각해선 안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앞으로 기회가 닿고 능력이 따른다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선은 지난 7월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 주최로 열린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에 선발된 후 세계대회를 준비하면서 이웃사랑의 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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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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