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스크린 150개 이상 규모
지난달 14일 일본에서 개봉돼 2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27억 엔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대히트중인 가토리 신고(香取愼吾.30) 주연 영화 ‘서유기’가 올 12월 한국에서도 대규모로 상영될 예정이다.
첫 해외 공개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상영은 150개 이상의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영국, 중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의 나라에서도 개봉일정을 조율 중이다.
최근 도쿄 히비야의 스카라좌 극장에서 열린 무대인사 행사에 참석한 가토리는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찾아봤다며 엄청난 반응에 너무나 기쁘다고 감격했다.
또 관객 1명당 10엔을 모금해 ‘손오공 친구기금’의 이름으로 일본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해 8일 현재 모금액이 2천350만 엔에 달한다고 가토리는 소개했다.
한편 화제작 ‘서유기’의 첫 해외상영인 12월 한국 개봉에 맞춰 인기그룹 스마프(SMAP) 멤버이자 주인공인 가토리 신고를 비롯한 출연진의 무대인사가 열릴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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