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기의 전설을 소재로 한 심형래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디 워’가 평론가와 네티즌 간 설전으로 더욱 화제가 되면서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13일 각 영화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디 워’는 개봉 둘째 주말인 11~12일 서울 130여 개 스크린에서 29만9천709명을 모으면서 지난 주말에 이어 1위를 지켰다. 1일 개봉한 이후 전국 누계는 570만7천996명으로, 거침없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김상경ㆍ이요원 주연의 ‘화려한 휴가’는 서울 98개 스크린에서 16만742명을 모았다. 개봉 첫 주 1위에 올랐다가 지난주 2위로 내려앉은 이 영화는 ‘디 워’만큼 떠들썩하지는 않지만 조용히 관객 수를 추가하면서 전국 누계 485만3천827명을 기록하고 있다.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인 ‘판타스틱4-실버 서퍼의 위협’은 개봉 첫 주말 3위의 성적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서울 75개 스크린에서 11만5천280명을 동원했고 8일 개봉 이후 전국에서 모두 44만4천800명을 불러모았다.
김명민ㆍ유준상ㆍ김태우 주연의 공포 스릴러 ‘리턴’은 서울 53개 스크린에 내걸려 5만8천786명을 모으는 것으로 첫 주말을 시작했다. 이 영화에는 9일 개봉 이후 모두 35만6천688명의 관객이 들었다.
요리사 생쥐의 활약을 그린 미국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는 개봉 셋째 주를 맞았지만 방학 시즌이라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서울 37개 스크린에서 3만4천549명을 추가해 전국 누계 92만1천202명을 기록했다.
펭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국 애니메이션 ‘서핑 업’은 개봉 첫 주말 서울 57개 스크린에서 2만5천418명의 손님을 맞았다. 9일 간판을 내건 이후 전국 누계는 14만102명.
한국 공포영화 ‘기담’에는 서울 34개 스크린에 2만3천93명이 들었다. 1일 이후 전국 누계는 53만9천715명이었다.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다이하드 4.0’은 서울 29개 스크린에서 1만3천410명을 불러모았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이후 333만9천690명의 관객 성적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