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의 영역을 확장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는 ‘기담’(감독 정가형제)이 제55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자발테기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제작사 도로시는 스페인어권 영화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가 ‘공포영화로서의 완성도와 영화적 재기발랄함이 돋보여 ‘기담’을 초청한다’고 전해왔다고 16일 밝혔다.
자발테기 섹션은 주요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나 신인 감독들의 주목할 만한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2005년 강이관 감독의 ‘사과’가 이 부문에 초청돼 신인작가상을 받은 바 있다.
‘기담’은 공포영화로는 드물게 미학적 평가를 받을 만큼 뛰어난 미장센을 선보였으며, ‘디 워’와 ‘화려한 휴가’의 공세 속에 전국 관객 60만 명을 동원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제55회 산세바스티안 영화제는 스페인에서 9월20~27일 개최된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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