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아만티(사진)가 대형 고급차종을 대상으로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측면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우수’판정을 받았다. 이번 IIHS가 테스트한 차량은 아만티를 비롯해 볼보 S80, 애큐라 RL, 머세데스 E클래스, 캐딜락 STS, BMW 5시리즈 등 6개 차종이며, 픽업트럭이나 SUV 차량의 앞부분을 실험 차량의 측면 부분에 충돌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중 아만티와 함께 최고 안전등급인 ‘우수’평가를 받은 차는 볼보 S80, 애큐라 RL 등 2개 차종이며 머세데스 E클래스, 캐딜락 STS는 ‘양호’를, BMW 5시리즈는 ‘보통’ 평가를 받았다.
IIHS회장인 애드리안 런드는 “기아 아만티는 앞·뒷좌석에 모두 헤드 커튼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어 충돌 시 딱딱한 구조물에 의한 머리 부상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