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 히트작
한인 배우 C.S. 리(사진)가 쇼타임 케이블 TV의 히트작 ‘덱스터’ 시즌 2에서 다시 미 시청자들과 만난다.
마이클 C. 홀 주연의 ‘덱스터’(Dexter)는 지난해 쇼타임을 통해 미국에서 방송돼 큰 화제를 모았던 인기 드라마이다. 연쇄 살인마 이야기를 다룬 범죄물로 미 영화연구소가 선정한 ‘최고의 TV 프로그램’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덱스터 시즌 2는 오는 9월30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C.S. 리는 이 드라마에서 일본계 과학수사대원으로 시즌 1에서처럼 주인공의 동료인 법의학자 빈스 마수카 역으로 나온다.
그는 이미 연극과 TV, 영화를 통해 미 관객들에게 알려진 얼굴. 4세때 이민 와 워싱턴주에서 성장, 고등학교 때 연극 무대에 섰으며, 코니시 미대에서 연기를 공부한 뒤 예일대 드라마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캐럴 다이’ 연기상을 수상,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이후 8년간 뉴욕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 LA로 이주했다. ‘A Man’s Man’ 등 연극, NBC의 ‘로 앤 오더’ HBO의 ‘더 소프라노스’ 등 TV 드라마, ‘Random Hearts’ ‘The Stepford Wives’ 등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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