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발전에 큰 기여
동포 참정권은 당연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남가주 한인들의 관심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재외한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
-후보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은
▲더 말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경선과정에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국민들은 끝까지 저를 신뢰해 주시고 지지해 주셨다. 개인의 승리라기보다는 한나라당의 승리이고 국민의 승리다. 국민들은 ‘경제 살리기와 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을 선택했다. 겸허한 자세로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바를 반드시 이루어서, 서민들의 주름살을 펴고 일자리 없는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전념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대통령 후보로서 700만 재외국민을 위해 어떤 정책을 제시하겠나.
▲재외동포들은 국내에 계신 분들 못지않게, 어쩌면 더 큰 애정으로 조국의 발전을 염원하고 있다. 한국민들이 행복하고 국제사회에서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내가 가진 경륜, 경험을 다해 전력을 쏟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그것으로 미주 한인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겠다.
-재외국민들은 이번 대선에서 직접 투표권을 행사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기본적으로 재외국민들도 엄연히 대한민국 국민이다. 지구촌이라는 국경 없는 시대에 살면서 많은 국민들이 해외에서 활동할 것을 감안할 때 참정권 인정은 타당하다. 현재 정치권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LA방문 계획은
▲경선이 마무리됐으니 차분히 이후 일정을 고민하고 있다. 서울시장 때 (LA 방문을) 약속 드려놓고 불가피하게 일찍 돌아오는 바람에 뵙지 못했는데, 빠른 시일 내 만나 뵐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해외 최대 한인사회인 LA의 동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격렬하고 힘든 경선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비온 뒤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다 잘 될 거라고 본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께서 당의 화합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하셨기 때문에 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정권교체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먼 곳에서도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동포 여러분께 계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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