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지고 세진 2008년형 어코드 출시
2003년 이후 처음 디자인이 바뀐 2008년형 혼다 어코드(사진)가 9월 출시된다.
신형 어코드는 예전 것보다 파워가 세며 전장이 3인치 길어졌고 내부 공간이 훨씬 넓어진 것이 특징으로 미국 시장에서 베스트셀러 승용차 자리를 다시 차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렌데일 콜로니얼 혼다의 세일즈 매니저 아만 마수비안은 “고객들은 아직 신형 어코드의 사진 조차 보지 못했지만 이 차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고 밝혀 신형 어코드 판매 전망이 장밋빛임을 예고했다.
90년대 초 미국에서 어코드 판매량은 41만7,170대를 기록하는 등 상종가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판매가 주춤하면서 지난해 판매량은 35만4,441대로 떨어졌다.
혼다사는 올해 미국 판매량이 40만대 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A 시장조사기관 ‘아이스올로지’는 “혼다사는 보다 젊은 세대를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08년형 어코드 판매가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다사는 신형 어코드의 가격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2007년형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에서 어코드의 판매가 가장 호조를 보이고 있는 곳은 캘리포니아주다. 지난 상반기 캘리포니아주 중형 자동차 시장에서 어코드의 점유율은 25.9%로 도요타 캠리(38.6%)에 이어 2위를 지켰다. 한편 현대 소나타의 시장 점유율은 2.3%를 기록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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