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만율은 전국 27위
매사추세츠의 성인들은 미국 전체에서 두 번째로 날씬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10~17세 사이 청소년들의 비만율은 전국 27위를 차지했다. 로버트 우드 존슨재단의 예산 지원으로 행해진 이번 미국인들의 비만율 조사에서 매사추세츠의 성인들은 콜로라도 주(17.6퍼센트)의 뒤를 이어 19.8퍼센트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13.6퍼센트의 비만율을 기록하며 전국 27위에 랭크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기준에 따르면 청소년의 경우 해당 나이 대비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가 95퍼센트 이상이면 비만한 것으로 분류되었으며 성인의 경우에는 BMI 지수가 30 이상이면 과체중인 것으로 분류되었다. 조사 결과 미국의 31개 주에서 성인 비만율이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매사추세츠 주의 성인들도 이번에 전국 2위를 차지했지만 작년동안 비만율이 1.2퍼센트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결과, 전국에서 가장 뚱뚱한 주민들이 많은 주는 미시시피로 전체 주민들 중 30.6퍼센트가 과체중인 것으로 드러났고, 청소년들 중에서는 워싱턴 D.C.의 청소년들이 가 22.8퍼센트로 가장 비만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타 주의 청소년들은 8.5퍼센트의 비만율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는 청소년 세
대의 경우 당뇨병, 고혈압, 고 하이콜레스테롤 등의 성인병 증세를 보이는 비율이 높아져 남북
전쟁 이후 처음으로 예상 수명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매사추세츠 주의 청소년들이 보다 엄격한 식습관 관리와 운동량 증가가 요구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는 학교에서 급식되는 아침, 점심, 스낵 메뉴 선정과정에서 연방정부가 정한
기준치가 적용되지 않는 17개 주들 중의 한 주이며, 학교에 설치된 자동판매기 내용물에 대해
정부가 간섭하지 않는 22개 주들 가운데 한 주 인 것으로 밝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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