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비건립委 해체로‘마무리’
▶ 조만간 회계관련 최종결과 신문지상 공고
한국전참전기념비건립위원회(위원장 채승기, 이하 건립위원회)가 해체됐다.
채 위원장은 8월 30일 밴쿠버한인신용조합에서 중간결산보고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선언했다.채 위원장은 “지난 7월 14일 ‘참전기념비 준공식’이후 회계 결산에 대한 감사결과가 나오지 못해 결산보고를 미뤄왔는데 일부에서 한시적인 위원회가 왜 해체되지 않고 존속되고 있느냐는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려 오늘 중간결산보고를 하고 재향군인회 결의(참전기념비건립위원회는 기념비 건립 후 2주내 해체) 대로 해체한다”고 밝혔다.
채 위원장은 위원회 해체를 선언하면서 “회계감사 후 만일 하자가 드러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위원장이 책임지겠다고 말하고 그러나 위원회가 해체된 만큼 기념비 건립에 따른 손익부분에 대해선 재향군인회가 맡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책임한계와 관련, 채 위원장은 “모금과 관련해 가짜 영수증 제출 등 감사결과 문제가 드러날 경우에 국한된다”고 강조했다.
채 위원장은 회계감사결과는 조만간 정원섭 회계사가 신문지상을 통해 공고할 것이라면서 기념비 건립을 위해 모금한 총 금액은 7월 6일 현재로 51만 2588.40 달러이며 이중 39만 3366.05 달러가 지출됐다고 말했다. 공사 진척 정도에 따라 공사비를 납부함에 따라 아직 미지급금 공사비 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재 위원장은 재향군인회 서정국 회장이 요구하는 1만 2224.39 달러 전용금 환원 요구와 관련, 신양준 전 건립위원장으로부터 인수받을 당시 그 부분에 대해서 인수받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신 전위원장도 행사당시 재향군인회에서 기금모금행사 등을 위해 전용해서 썼다가 모두 환원시켰기 때문에 단돈 1 달러도 돌려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었다고 설명했다.
채 위원장은 특히 재향군인회 서회장이 계속해서 건립위원회에 전용금 환원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건립위원회와는 무관하며 (만일 전용금 문제가 있다면) 오히려 서 회장이 전임회장으로부터 제대로 인수받지 못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서정국 재향군인회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경 한아름마트 앞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늘 오후 건립위원회 중간결산보고 때 참석치 못한 이유를 묻자 “참석해달라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 “건립위원회가 해체됐다면 잘된 일이다며 기념비건립 모금액 손익부분에 대해 모두 재향군인회가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립위원회는 본보를 비롯한 한인 언론사 광고를 통해 8월 30일 중간결산보고 및 기자간담회에 △밴쿠버총영사관 단체장 △각 단체장 △건립위원 △각 신문사 담당기자의 참석을 공고한바 있다.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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