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김희선(30)이 네살 연상의 사업가 박주영 씨와 10월에 결혼한다. 그러나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희선의 소속사 인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3일 현재 쉐라톤워커힐 호텔과 예식 날짜를 조율 중이다. 10월12일과 19일 중에 택일 할 예정이다. 곧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배우 김희선
예비 신랑 박주영 씨는 중견 건설업체인 락산그룹 박성관 회장의 차남이다.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박씨는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T에스테틱을 운영 중이다. 박씨는 지난해 남성잡지인 ‘멘즈헬스’에 ‘몸짱’으로 소개될만큼 훨친한 키와 매끈한 몸매, 연예인 같은 외모를 자랑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넘게 교제해왔다.
인하우엔터테인먼트는 양가 친척 250명만 초청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아직 주례나 사회를 정하지 않았으며 양쪽 모두 최대한 조용한 결혼식을 원하고 있다면서 그 때문에 결혼식과 관련해 일체의 협찬도 받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선은 고등학생 시절 SBS ‘인기가요’ MC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완벽 미인’이라는 닉네임과 함께 드라마 ‘토마토’ ‘프로포즈’ ‘해바라기’ ‘미스터큐’ ‘목욕탕집 남자들’ 등을 통해 최고의 스타로 부상했다. 또한 ‘한류’ 붐을 일으킨 원조로 중국에서 가장 먼저 인기를 얻은 연예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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