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식 커플 이동건과 한지혜가 달콤한 야구장 데이트를 즐겼다.
이동건과 한지혜는 26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를 다정한 모습으로 관람했다. 두 사람은 한가위의 마지막 휴일을 즐기듯 편안한 옷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아 사람들의 이목을 한몸에 받았다. 이동건은 챙있는 모자 차림이었고, 한지혜는 종이로 만든 햇빛가리개 모자와 선글라스를 번갈아 썼다.
이동건과 한지혜는 경기가 4회 정도 진행될 때 나타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동건과 한지혜는 주위사람들의 이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면서 경기에 푹 빠져들었다. 가끔 서로의 눈을 쳐다보면서 애정 표현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게 목격자들의 설명이다.
이날 이동건과 한지혜가 경기장을 찾은 이유는 LG 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서다. 이동건은 지난 9월 열린 LG 경기의 시구자로 나설만큼 LG의 열혈 팬이다. 이날 두 사람이 앉은 본부석 인근도 LG팬들이 자리잡은 곳이었다. 두 사람의 응원에 힘입어 LG는 SK를 상대로 4대 1의 승리를 거뒀다. 이동건과 한지혜는 8회말 LG 최동수의 투런 홈런이 터지자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하는 등 여느 야구팬과 다름없는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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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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