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5)가 두 아들에 대한 양육권을 상실하게 됐다.
1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법원의 스콧 고든 커미셔너는 이날 스피어스에 대해 3일 자정까지 전 남편인 케빈 페더라인(29)에게 두 자녀를 반드시 넘기라고 결정했다.
고든 커미셔너는 이번 결정과 관련, 더이상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은채 보다 구체적인 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스피어스-페더라인 자녀들의 육체적 양육권을 페더라인이 갖도록 했다.
스피어스는 결혼한 지 2년만인 지난해 이맘때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2월 판결에 따라 페더라인과 함께 양육권을 나눠갖고 있었으나 페더라인은 공동 양육권을 재고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고든 커미셔너는 이에 앞선 지난달 20일 스피어스가 `습관적으로, 또 빈번하고도 끊임없이’ 마약과 음주를 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스피어스에 대해 매주 2차례씩 무작위로 실시하는 약물 검사를 받도록 하면서 아동 양육 지도사를 만나 올바른 아이 기르기에 대해 교육받도록 명령했었다.
한편 스피어스는 그동안 머리를 삭발하고 파파라치를 우산으로 공격하는 가 하면 속옷차림으로 활보하는 등 말썽을 일으켜 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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