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 ‘갈라 콘서트’
내일 디즈니 콘서트홀서
소프라노 플레밍 가곡 선사
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를 맡고 있는 LA 필하모닉(음악감독 에사-페카 살로넨)의 2007~2008 시즌 개막을 알리는 갈라 콘서트가 4일 화려하게 열린다.
오후 7시부터 다운타운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랑스 및 이탈리아 작곡가의 음악을 중심으로 꾸며지는 이날 무대에는 세계적인 명성의 리릭 소프라노(부드럽고 서정적인 소리를 내는 소프라노)인 르네이 플레밍이 출연, 매혹적인 목소리로 에사-페카 살로넨이 지휘하는 LA필과 함께 청중을 홀린다.
레퍼터리는 라벨의 ‘세라자드’, 베를리오즈의 ‘로미에와 줄리엣’ 중 ‘러브 신’, 푸치니의 오페라 ‘자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베리오의 ‘마드리드 밤거리의 음악’,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등.
콘서트 전후에는 ‘음악은 영원하다’(Music is timeless)라는 이날 밤의 주제에 맞는 리셉션과 디너 및 댄스 파티가 화려하게 열린다.
데보라 보다 LA 필하모닉 이사장은 “가장 인기 있는 리릭 소프라노 중 한 명인 르네이 플레밍의 디즈니 홀 데뷔와 함께 창의적인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새 시즌을 향해 출항한다”고 말했다.
갈라 콘서트 티켓은 리셉션과 디너를 포함해 1,500∼1만달러로 수익금은 뮤지션스 펜션 펀드와 LA 필하모닉의 콘서트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용된다.
매년 할리웃보울과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12주 서머 페스티벌과 30주 윈터 시즌을 갖는 LA 필하모닉은 5일과 6일 오후 8시, 7일 오후 2시 살로넨의 지휘로 바흐, 스트라우스, 베토벤 등을 연주하는 것으로 새 시즌 클래식 음악 향연을 본격 시작한다. 티켓은 15~142달러.
문의 LAPhil.com, (323)850-2000
<소프라노 르네이 플레밍.>
<지휘자 에사-페카 살로넨.>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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