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투자그룹이 최근 매입절차를 끝낸 카슨 소재 더블트리 호텔의 전경. <이승관 기자>

‘하버드 그랜드’ 3,100만달러에

한인 투자그룹이 카슨에 위치한 더블트리 호텔(Double Tree Hotel Carson Civic Plaza)을 매입했다.
LA에 본사를 둔 한인 투자그룹 ‘하버드 그랜드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이 호텔을 3,100여만달러에 매입키로 하고 에스크로를 끝냈다.
하버드 그랜드 인베스트먼트는 전 JJ 그랜드 호텔 소유주인 제임스 이씨가 대표로 있는 부동산 투자그룹으로 두 달 전에 JJ 그랜드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매각했었다.
카슨 홈디포센터 인근에 위치한 이 호텔은 지난 88년 신축된 8층 대형 호텔로 대지 5.7에이커에 건평 13만9,788스퀘어피트의 대형 호텔이다. 스위트룸 16개를 포함, 객실 224개의 본 건물과 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컨퍼런스 별관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풀과 피트니스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풀서비스 호텔이다.
특히 이 호텔은 롱비치와 LA 국제공항 중간의 405프리웨이 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미 프로축구(MLS) LA 갤럭시의 홈구장인 홈디포센터의 공식 호텔로 지정돼 있다.
힐튼호텔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더블트리 호텔 체인은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지역에 160개 호텔(객실 4만2,168개)이 가입돼 있다. 힐튼호텔 그룹은 현재 25개의 더블트리 호텔을 건설중에 있으며 내년까지 더블트리 호텔 체인을 200개로 늘릴 계획이다.
(310)830-9200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