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커뮤니케이션의 직원들이 주문받은 달력을 점검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타운업소들 지난해 수준… 2달러선 최다
은행, 마켓 등 한인 사업체들의 2008년 달력 주문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달력생산업계에 따르면 전반적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한인 사업체들의 내년도 달력 주문량이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코리베라소재 한인 ‘유니콘캘린더’는 “각 업체의 주문량은 지난해와 대동소이하다”며 “주문량은 업체 규모에 따라 최소 200부에서 수만부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라며 밝혔다.
정준일 ‘유니콘캘린더’ 사장은 “사업체들이 선호하는 달력은 풍경화 등 그림이 들어 있는 것”이라며 “가격이 한 부당 2달러 선의 달력 주문이 가장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달력주문을 받고 있는 나커뮤니케이션도 “최근 가구점, 부동산회사, 스왑밋 등 한인 사업체들의 달력 주문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며 밝혔다.
중앙은행은 올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만2,000부의 달력을 주문했다. 달력에는 한국 작가의 그림이 들어 있는데 은행은 12월 고객들에게 달력을 나누어 줄 계획이다.
갤러리아마켓도 2만5,000부의 달력을 주문했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양으로 마켓측은 “일정액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만 달력을 배부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미은행은 지난해 보다 7,000부 증가한 4만7,000부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은행의 구매담당 티나 이 오피서는 “지점의 확장으로 달력을 나눠 줄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오피서는 “많은 사업체들이 달력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어 은행 홍보 차원에서 고객이 우리의 달력을 집이나 오피스 등에 걸어 놓게 하기 위해 달력 주문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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