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vs. 모빌 라이언스
한국의 대표적인 셀폰 결제업체들이 미국에서 격돌한다.
한국에서 셀폰을 이용한 결제서비스 업계 선두를 다투는 ‘다날’(대표 박성찬)과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는 각각 지난해 초와 연말 미주법인을 설립하고 결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다날은 미주법인 ‘다날, INC’을 설립한 뒤 벤처캐피털 ‘모건테일러벤처스’로부터 600만달러를 유치, 주류 이동통신사와 결제 솔루션 테스트를 진행하며 연내 상용서비스를 타진하고 있다. 다날의 한 관계자는 “이통사를 밝힐 수는 없지만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서비스 협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모빌리언스는 전화결제(ARS)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한 뒤 셀폰 결제서비스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공공요금 전화결제 업체인 ‘페이먼트원’과 지난 2월 제휴계약을 한데 이어 이달 초에는 본 서비스 계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4월에는 스프린트 부사장 출신인 플랙 셔를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페이먼트원’은 1억5,000만 가입자를 보유해 안정적이고, 현재 NHN미주법인과 협력 관계여서 서비스 추진을 위한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양사는 서비스 초기에는 디지털콘텐츠 결제에 주력한 뒤 추후 이베이 및 아마존 등 온라인실물시장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MP3음악과 온라인게임, UCC 등을 다루는 미국 온라인 디지털콘텐츠 시장은 2006년 167억달러에서 2010년 488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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