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커뮤니티 공략 등 시장확대로 매출 늘어
한인 팩토링업체들이 다운타운 의류업계 및 미국 소매시장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3·4분기 실적이 상승했다. 한인업체 6곳의 3·4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작게는 1%에서 최고 66.6%의 실적 향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대표 서니 김)의 지난 3·4분기 실적은 3억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성장했다. 반면 누적 실적은 8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앤드류 조 상무는 “체인점들의 재고부담을 줄이기 위해 발생한 라스트 미닛 주문으로 매출이 지연, 미반영분이 있었다”며 “4·4분기에는 신규 고객 확보로 지속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CC(대표 앨버트 김)는 전년동기 대비 15% 오른 6,55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아울러 누적 실적에서도 2억1,100만달러를 기록, 33% 올랐다.
프라임금융(대표 저스틴 채)은 3·4분기 9,05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누적 실적은 12.1% 상승한 2억8,120만달러로 집계됐다.
파이낸스원(대표 김기현)은 전년동기 대비 8% 성장한 1억2,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누적은 3억8,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3억5,500만달러에 비해 9.6% 증가했다.
제너럴금융(대표 대니얼 고)은 5,400만달러의 실적을 올리며 누적 1억7,200만달러 매출을 올려, 26.4% 상승한 호실적을 냈다.
아시아나캐피탈(대표 리처드 명)은 지난해의 600만달러 보다 66.6% 오른 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누적 실적은 전년대비 50% 상승한 2,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인 팩토링업체들은 경기 하락 속에서도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 신장에 노력, 지난 3·4분기 실적 상승을 거뒀다. 이에 힘입어 오는 4·4분기에는 연말 연휴 시즌으로 인한 소비 증가와 최근 까다로워진 금융권의 대출 심사 조건으로 은행을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팩토링업체 사용 증가를 예상하며 목표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 마진이 줄어들면서 중국 및 타커뮤니티 시장으로의 활로모색과 무역금융, 장비융자 등으로의 사업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은행을 이용하지 못하는고객들의 팩토링 업체 사용 유치를 위해 좋은 이자율과 서비스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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