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노트북’(Black Book)
‘원초적 본능’을 만든 홀랜드 감독 폴 베어호벤이 조국에서 만든 2차대전 레지스탕스 스파이 스릴러로 재미 만점. 나치에 의해 가족이 모두 살해된 아름다운 유대인 여자 레이철이 레지스탕스에 가입, 독일군 사령부의 루드비히 대위의 정부가 된다. 루드비히는 레이철의 정체를 파악하나 그를 사랑해 모른척 한다. 그리고 레이철은 레지스탕스 내 배신자가 있음을 알아낸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레이철은 적과 아군 사이를 왕래하며 음모와 기만과 살육의 모험을 치른다. R. 30달러. Sony.
‘발레’(The Valet)
파리의 고급식당 발레인 프랑솨가 이 식당을 떠나는 백만장자 피에르와 그의 정부인 수퍼모델 엘레나의 밀회를 찍은 파파라초의 사진에 우연히 끼어든다. 피에르가 이 사진으로 아내와의 이혼소송에서 큰 손해를 보게 되자 그의 변호사가 프랑솨에게 돈을 주고 프랑솨의 초라한 아파트에서 엘레나와 동거하라고 제의한다. 물론 이 동거는 가짜. 피에르와 엘레나가 동거를 시작하면서 해프닝이 일어난다. PG. 30달러. Sony.
‘임신했네’(Knocked Up)
앞길이 창창한 연예기자 앨리슨이 친구들과 파티에 갔다가 술에 취해 백수인 벤과 동침을 하면서 임신을 한다. 앨리슨은 이 아기를 낳기로 결정, 벤에게 아기를 낳을 때까지만 곁에 있어 달라고 부탁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같던 벤이 어른이 된다. 눈 뜨고 보기 힘든 야한 장면과 귀 열고 듣기 힘든 섹스농담이 많다. 빅히트작. R. 30달러. Universal.
‘저녁’(Evening)
죽음의 침상에 누운 앤이 임종을 위해 찾아온 두 딸에게 50년 전에 만나 사랑을 했으나 헤어진 남자에 대해 고백하면서 영화는 과거로 돌아간다. 젊은 앤은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차 해변 친구의 저택에 묵은 이틀간 기쁨과 슬픔의 참 사랑을 경험한다. 여성팬용. PG-13. 30달러. Univer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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