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윌셔점 5억 육박 1위
한인 은행권에서 예금고가 2억달러가 넘는 대형 지점의 수가 1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예금보험공사(FDIC)가 12일 발표한 전국 은행 지점별 예금 현황 자료(6월30일 기준)에 따르면 한인 은행권에서 웬만한 소형 은행에 맞먹는 2억 이상 예금고를 가진 지점은 한미 윌셔지점, 윌셔 윌셔 지점, 중앙 올림픽 지점, 한미 다운타운 지점, 태평양 윌셔 지점, 나라 맨해턴(뉴욕) 지점, 중앙 윌셔 지점, 한미 로랜하이츠 지점, 미래 윌셔 지점, 나라 윌셔 지점 등 총 10곳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또 예금고가 1억달러대인 한인 은행 지점도 모두 31곳에 달해 예금 1억 이상 지점의 수는 총 41개로 집계됐다. 지점별로는 한미은행 윌셔지점(본점 예금고 포함)이 4억 9,556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윌셔은행 윌셔 지점(본점 예금고 포함)이 4억6,783만달러로 뒤를 이으면서 4억 지점 명단에 이름을 오렸다.
본점 예금고를 포함하지 않은 순수 단일 지점으로는 중앙은행 올림픽 지점이 3억21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한미은행 다운타운 지점이 2억6,059만달러, 나라은행 뉴욕 맨해턴 지점 2억4,171만달러, 한미은행 로랜하이츠 지점 2억2,072만달러 등 순으로 예금고 탑순위를 형성했다.
예금 규모 1억달러 지점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LA한인타운 소재 지점이 절반을 넘는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LA다운타운이 4곳으로 뒤를 이어 두 지역이 한인 은행들의 가장 큰 자금줄임이 확인됐다. 또 올해 1억달러 이상 지점 명단에는 미 동부 뉴욕(6곳)과 뉴저지(1곳) 지역의 지점도 7곳이나 포함됐다.
각 지역별 예금고 수위은행을 보면 LA 한인타운은 한미 윌셔 지점, LA 동부에서는 한미 로랜하이츠 지점, 오렌지카운티의 경우도 한미 가든그로브 지점이다. 세리토스에서는 윌셔은행, 사우스베이의 경우 중앙은행(가디나 지점), 밸리는 윌셔은행 등으로 나타났다. 뉴욕 지역에서는 나라은행 지점 두 곳이 전체 탑20에 들어 강세를 보였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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