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판매량 7.4%증가전망
이번 연말에 비디오 게임기, 랩톱 컴퓨터, 휴대폰 등의 수요 증가로 관련업계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소비자 전자협회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4분기에 비디오 게임기, 랩톱 컴퓨터, 휴대폰을 중심으로 481억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이 같은 증가율은 이번 연말에 예상되는 제반 소매업계의 4% 매출 증가율을 훨씬 앞서는 수치다.
<이번 연말에 비디오 게임기, 랩톱 컴퓨터, 휴대폰 등의 수요 증가로 관련업계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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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에는 평면 TV와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 급증으로 전자제품 관련업계의 매출이 16% 신장했다.
전자협회의 경제학자 션 두브라박은 주택경기 침체와 신규 고용창출 부진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할 것으로 보이지만 임금 상승과 고용 수준의 안정을 감안할 때 소비자들은 연말에 지출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지난 9월 성인 1,003명과 10대 청소년 501명을 상대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말에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은 비디오 게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인들은 가장 사고 싶은 품목으로 개인 컴퓨터를 꼽았으며 10대들이 선호하는 품목은 의류,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 비디오 게임 등이 우선순위를 차지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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