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샤이어 갤러리
크리스티나 누엔 초대전
앤드류 샤이어 갤러리(대표 메이 정)는 오늘(20일)부터 11월17일까지 크리스티나 누엔의 초대전 ‘옮겨가기’를 연다.
드로잉과 사진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작업해온 작가는 여러 겹의 반투명의 종이에 이미지를 그린 후, 겹쳐진 이미지를 잘라서 사진원판처럼 이용, 빛에 노출된 이 이미지들은 사진의 인화지에 특별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드로잉에 사용된 색깔들은 역전되며, 이 역전된 이미지들은 겹쳐진 후 하나의 이미지로 남게 되고 이 작품은 큰 사이즈로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는 4개의 큰 벽화와 중간 사이즈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전시를 통해 작가는 드로잉을 겹치고, 빛을 이용하여 사진의 인화지에 드로잉 이미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얻게 된 일련의 형상들을 통해 바다 녹색의 바탕색에 자신들 만의 운명을 살아내고 있는 경이로운 생물, 단단한 결정체의 투명한 미립자의 세계 등 섬세하고 미세한 세계부터 우주의 성운, 끝없이 깊은 심연속의 불안정한 시간 등 광대한 세계를 동시에 보여준다.
크리스티나 누엔은 LA 해머 뮤지엄에서의 개인전을 포함 샌타모니카 아트센터, 헌팅턴비치 아트센터 등에서 주요전시를 가졌으며 캔사스시티의 현대사진협회 전시, 최근에는 독일 뮌헨에서의 전시를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오프닝 리셉션: 20일 오후6~9시.
갤러리 주소: 3850 Wilshire Bl. #107 LA, CA 90010 (213)38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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