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화가 조얼 킹의 전시회가 다운타운 리틀 도쿄에 위치한 LA 아트코어 센터(LA Artcore Center, 120 Judge John Aiso St. LA 90012)에서 11월2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서양화가 유제화씨의 남편인 조얼 킹은 독특한 작품세계로 주류 미술계에서도 주목 받는 작가로 이번 전시회에서 그리스어로 ‘분해와 조립’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심볼론’(Symbolon) 시리즈의 작품들을 출품한다. 심볼론은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정표’와 같은 것으로 우주의 모든 물질들은 한번 분해됐었다가 다시 뭉치는 일을 반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런 분해와 조립의 반복 속에서 서로 돕고 결합하는 것이 바로 우주의 진리라는 의미를 제시한다. 조얼 킹은 인디애나 존 헤론미술대학과 USC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40여년간 60여회에 달하는 전시회를 가져왔다. 오프닝 리셉션은 4일 오후 3시. 문의 (213)617-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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