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주택경기 불황과 모기지 대란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뉴잉글랜드의 경기는 내년 2/4분기부터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잉글랜드 이코노믹 파트너십(New England Economic Partnership, 이하 NEEP)은 올 4/4 분기와 내년 1/4분기의 경제 성장률은 2011년까지의 예상 성장률 중 1.7 퍼센트 정도의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지만 내년 2/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여 2009년 초까지는 3.4퍼센트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잉글랜드 6개 주(매사추세츠, 커네티컷, 뉴 햄프셔, 메인, 버몬트, 로드 아일랜드)의 로컬 경제학자들이 소속된 이 기관은 지난 월요일(12일) 보스턴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이와 같은 전망을 내 놓았다.
이 모임에서 경제학자들은 현재 뉴잉글랜드 경기의 침체원인을 전국적인 모기지 대란과 주택 경기 침체에서 오는 파급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작년부터 바이어 마켓으로 변한 뉴잉글랜드 지역의 주택 가격이 올 4/4분기 동안 내려갈 대로 내려갔지만 내년 1/4분기까지는 계속해서 하락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내년 2/4분기부터는 서서히 완만하게 회복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NEEP 의 경기 예측 담당 매니저이며 뉴 햄프셔 대 경제학과 교수인 로스 기텔 박사는 최근 들어서 뉴잉글랜드의 경기는 줄어들고 있는 근로 인구와 전국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는 실업률의 증가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텔 박사는 뉴잉글랜드의 고용 성장률은 전국 평균인 1.1퍼센트 보다 낮은 0.8퍼센트 정도를 2011년 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뉴잉글랜드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을 딱 한가지로 설명할 수 없다. 그러나 뉴잉글랜드가 경쟁력을 잃으면서 젊은이들과 사업체로 부터 매력을 상실하고 있는 것은 주목해야 할 점이라고 밝혔다. NEEP는 올해로 창립된 지 36년째를 맡는 비영리 경기 예측 기관으로서 실업계와 정부, 학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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