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부임한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 제 6대 곽호인(베드로) 주임신부의 임명식 및 기념미사가 18일 열렸다.
임명식은 알링턴 교구장 폴 러바디 주교를 대신하여 훼어팩스 지구장인 켈리 몬시뇰의 집전으로 거행됐다.
켈리 몬시뇰은 “곽호인 신부가 항상 사랑받는 신부, 선한 목자가 되고, 지혜로운 가르침을 통해 신자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곽신부는 켈리 몬시뇰과 전 신자앞에서 ‘착한 목자, 지혜로운 스승으로서 소임을 다할것’을 서약했다. 이어 곽신부는 강론에서 성 정바오로 성당의 설립목적과 사목활동 대상자, 사목활동의 범위 등을 자세히 설명한 후 “우리 모두가 가톨릭 신앙인답게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미사 후 곽신부는 회의실에서 전임 사도회장단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원만한 사목활동을 위한 조언과 지원을 부탁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