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등 4개 주 100만명 대상

포드사가 익스플로러 운전자들로부터 전복 위험성이 높다고 당한 집단소송에 합의했다.
포드사는 합의 사실 자체만을 밝힌 후 자세한 합의내역은 3일 법정에 제출되면 알려질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의내용은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일리노이, 텍사스 등 4개 주에서 집단소송에 참여한 100만명에게 적용된다. 이들은 1991년에서 2001년 사이 생산된 포드 익스플로러가 전복 위험성이 높다며 소송에 참여했다.
익스플로러 전복 위험성 소송은 2000년 차량 문제를 놓고 포드사가 타이어사인 브리지스톤, 파이어스톤사와 책임 공방을 위한 소송을 시작하면서 연방 정부가 개입해 조사를 시작한 후 불거졌다.
브리지스톤 파이어스톤은 2000~2001년 발생한 차량 사망사고에 연계된 모델의 리콜비용으로 2억4,000만달러를 포드사에 지급하기로 하면서 이미 합의를 했다.

<배형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