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맹.미주한인회총연 공동 추진
시민연맹(LOKA-USA, 전국의장 신현웅)과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승리)는 공동으로 한미 FTA 비준을 위한 1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시민연맹은 2일 워싱턴에서 제12차 전국회의 및 사회봉사상 시상식을 갖고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미 의회 통과를 위한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또 북한 이산가족 찾기 특위를 설치, 헤어진 가족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연맹은 지난 10월 워싱턴에서 발족시킨 ‘한미 FTA 비준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전국 조직화하는 한편 미주총연과 공동으로 청원서 등 캠페인을 펼칠 방침이다.
신현웅 전국의장은 맥클린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전국회의에서 “한미 FTA의 미 의회 비준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국의 국익을 위해 미주동포들이 풀뿌리 운동을 통해 의회를 설득하고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달부터 실시될 캠페인은 청원서 10만명 보내기, 의원실 방문과 전화 및 팩스를 통한 설득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자체 웹사이트를 개설, 홍보에 나서는 한편 로비 데이를 정해 연방 의원실을 방문, 집중적인 설득에 나선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산가족 찾기 특위를 상설기구로 설치키로 했다.
신 의장은 “회원뿐만 아니라 미 동포들 상당수가 이산가족의 아픔을 갖고 있다”며 “미 의회의 이산가족 찾기 위원회와 연계해 이산가족 실태를 파악하고 북녘의 가족 찾기를 위한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전국회의에는 곽성국 미주총연 정치참여특위 위원장과 LA등 각지 대표들이 참석했다. 주미대사관 한동만 공사참사관은 FTA 의의와 전망에 대해 특별 강연을 했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사회봉사상 시상 및 시민연맹 메릴랜드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봉사상은 밥 네이츠(한국전 참전 예비역 공군 준장), 언론상 제임스 아담스(채널 4 뉴스 앵커), 지역사회 봉사상은 지영엽(공무원협회장)씨가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김재욱 고문이 환영사, 이태식 대사가 축사, 알란 머텐 조지메이슨대 총장이 주제 연설을 맡았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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