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이사장 윤경숙)에서는 지난 11월 17일 학교 강당에서 제 7회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동요대회를 열었다. 작년까지는 5월에 어머니날을 기념하여 행사를 열었으나 올해부터는 가을로 옮기게 되어 거의 1년 반 만에 치러진 대회였다.
참가 학생들은 열심히 연습한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어 아이들의 발표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들은 환호와 함께 격려의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학생들에게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갖도록 하기위해 초급과정 이상의 경우 모든 참가자들이 지정곡으로 ‘어머님 은혜’를 부르도록 했다. 참가자의 ‘어머님 은혜’ 노래가 울려 퍼질 때마다 참석한 부모들 얼굴에서 진한 감동의 분위기가 되었다.
특히, 중학생들로 구성된 중급 4반이 악기 연주와 함께 어머님의 마음을 시낭송으로 발표하는 부분에서는 어머니들은 물론 선생님들의 눈시울을 적시우기도 했다.모두 1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기초-1 독창부문 금상은 권수지, 장영주 은상은 최재경, 동상은 박키아나, 김슬기, 이지은, 황주희 최유민 김유리 학생이 수상했고 기초-2 독창부문의 금상은 류한나 학생이, 은상은 박에리카, 동상은 도현아, 김달비, 김사윤, 송재인 학생이 받았다.
초급이상의 독창부문 금상은 도현우, 은상에 도현지, 동상은 김이안 학생이 받았다. 또한 합창 부문에서는 각 과정별로 금상은 딸기1, 다람쥐반, 중급-4반이 받았고 은상 앵두-1반, 세종과정과 성인반이, 동상은 세종1반이 받았다.
가장 인기를 끈 중창 부문의 금상은 아빠와 함께 노래를 불러준 엠마 드리스코 부녀팀과 김민준, 김사준 팀이, 은상은 자스민 프랭커, 김태연 팀과 도현아 도현우 도현지 중창팀이 받았고 동상은 황해나, 황지나 자매와 이지혜, 유현정 팀과 허준영 허석영, 허진영, 조은혜, 조나단 팀이 각각 받았다. 심사위원은 강주영 학부모회 총무, 김유리 교사, 강석우 음악교육 교사가 맡았다.김유리 교사는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잘 불러 심사하기가 쉽지 않았다. 모두다 잘 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남일 교장은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발표력을 높여주고 한국어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고 있는 동요 대회가 벌써 7회째다. 매 대회 때마다 친구들은 물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학부모님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가을 학기는 설날잔치 및 민속경기의 날인 1월 26일까지이다. 봄 학기는 2월 23일에 시작되며 학교에 관한 문의 및 오전 오후반의 교사 지원은 남일 교장 (508) 523-5389 또는 학교 홈페이지 www.ksneusa.org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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