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박골 지나 상여집 공동우물 제줏집 뒷간 바람불면 울음 우는 대숲 처녀 귀신 어릴 땐 사람보다도 그런 것이 무서웠다
웬만한 세상 일엔 놀라지 않는 우리 비행기가 그렇게…… 빌딩이 순식간에…… 그래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무섭다
너를 향해 번득이는 총구의 어둠만큼 문득 꿈틀대는 그 살의, 붉은 그늘 한순간 나를 떠미는 그런 내가 무섭다
상여집, 공동우물, 제줏집 뒷간, 바람 부는 대숲. 별 것도 아닌 것에 오금이 얼어붙던 기억은 내게도 있다. 상여집 곁으로는 지나가질 못해 빙 돌아서 다녔으니까. 그랬던 나 역시 어지간한 일에는 놀래지 않는다. 살면서 문득문득 살의를 느끼기까지 한다는 말도 맞다. 그러고도 무섭다는 인식조차도 못했는데, 이러한 고백을 보니 내 자신이 많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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