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딕 터널 내부의 누수가 줄어들고 있다.
빅딕 터널은 부실 공사로 인해 한때에는 1천군데 이상의 지점에서 물이 새어들고 있었다. 지난 17일에 열렸던 매사추세츠 턴파이크 오토리티의 이사회 모임에서 턴파이크 오토리티 측은 지난 2006년 7월에 있었던 터널 지붕 판넬의 추락사고 이후 진행되고 있었던 안전 감사의 결과를 보고하고 현재 누수가 일어나고 있는 곳이 약 650군데이며, 그것도 내년 여름까지는 수리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전조사를 담당했던 일리노이 주에 본사를 둔 WJEA 사의 엔지니어 E.N. 오스본 씨는 앞으로 누수지점에 대한 수리가 되더라도 새로운 곳에서 물이 다시 새어나올 수도 있으나 누수 지점의 숫자가 몇십 개 이내로 머물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턴파이크 오토리티 측의 의뢰로 이번 조사를 담당했던 WJEA 컨설팅 회사는 우선 단기적으로 빅딕 터널은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으나, 만약에 제대로 보수 공사가 행해지지 않게 된다면 터널 내부에 심각한 부식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빅딕 터널로부터 양수 펌프를 통해 바깥으로 배출되고 있는 수량은 통상적인 터널의 누수로 부터 허용되는 수량의 약 25퍼센트 가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터널 공사를 시공했던 echtel/Parsons Brinkerhoff 사는 계약서를 통해 터널 내부에 누수가 없게 공사를 시행하도록 계약이 되어 있었다.
지난 7월, 보스턴 글로브 지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매달 Thomas P.O’Neill Jr. 터널로 부터 배출되고 있는 물은 거의 2백만 톤 정도로 이는 작년에 비해 약 18퍼센트 증가한 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었다. 누수는 주로 1.5마일에 이르는 터널 지붕과 외벽 사이의 이은 부분에서 주로 일어나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빅딕 터널의 누수는 지난 2004년 9월에 다량의 물이 터널로 유입되면서 북쪽 방향 차선을 물바다로 만들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이후 턴파이크 오토리티 측은 매년 5백만 달러 정도를 누수를 막는 보수공사비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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