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사진)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시카고 소재 마몬 홀딩스 지분 60%를 45억달러에 인수한다. 버크셔가 보험업 외에 성사시킨 인수 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버핏은 25일 “다양한 사업에서 성장성이 뛰어나고 수익성이 돋보였다”면서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마몬 홀딩스의 연 매출은 70억달러에 달하며 제조와 서비스 등 125개 이상의 사업부를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영업이익이 세 배 가량 늘었다고 버크셔측은 밝혔다.
버크셔는 오는 2014년까지 마몬 홀딩스의 추후 상황을 보면서 나머지 지분을 차례로 매입할 계획이다. 프리츠커 가문은 50년 이상 마몬 홀딩스를 소유해 왔다. 마몬 홀딩스는 전선, 에너지, 건자재 리스업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철로를 만드는 유니온 탱크 카 사업부.
톰 프리츠커 마몬 홀딩스 회장은 버핏의 명성과 경영 능력으로 볼 때 최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프리츠커 회장은 “이건 매각이 아니라 결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프리츠커 가문은 지난 6년 동안 호텔 체인 글로벌 하얏트, 트랜스유니온, 로얄 캐러비안 크루즈 등을 포함해 1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매각해 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